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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아마추어 영화인들, 스노든 그린 단편영화 제작

홍콩 아마추어 영화인들, 스노든 그린 단편영화 제작
미국 국가안보국 등의 기밀 감시프로그램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을 소재로 한 단편영화가 등장했습니다.

홍콩의 아마추어 영화인들이 스노든의 홍콩 체류기간을 그린 5분 길이의 단편 스릴러 영화를 제작해 지난달 25일 유튜브에 공개했습니다.

영화의 제목은 '베락스', '진실을 알리는 이'라는 뜻의 라틴업니다.

스노든이 자신을 지칭할 때 사용했던 암호명입니다.

영화는 스노든이 홍콩에 머무르는 동안 미국 중앙정보국과 경찰 등 관계자들 사이에서 전개됐을 법한 긴박한 상황을 상상력을 통해 그려냈습니다.

특히 스노든이 투숙한 것으로 알려진 침사추이의 미라호텔 등 실제 장소를 담아내 현장감을 더했습니다.

영화를 만드는 과정은 쉽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작진은 배우를 제외하면 4명뿐인데 이들 대부분은 따로 생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촬영은 일주일이 안 되는 기간 동안 급박하게 이뤄졌고 제작 도중 스노든이 모스크바로 날아가 버리기도 했습니다.

스노든을 연기한 주연배우는 미국인 교사로, 제작진의 친구 가운데 한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편집과 촬영을 맡은 에드윈 리는 게릴라식으로 영화를 만들었는데 매우 흥분됐다며 스노든도 이 영화를 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스노든을 소재로 한 첫 영화 '베락스'는 유튜브에서 5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할리우드도 스노든 이야기에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관심을 보이는 감독으로는 '솔트' '패트리어트 게임' 등을 연출한 필립 노이스 등이 거론됩니다.

주연 배우로는 호주 배우 리암 헴스워스가 물망에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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