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회삿돈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현 CJ 회장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구속 여부는 밤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현 CJ 회장은 오늘(1일) 오전 10시 45분쯤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각종 혐의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이재현/CJ그룹 회장 : (임직원들에 대해 선처를 부탁한다고 말했는데, 본인이 지시한 것을 인정하십니까? 국민들께 한 말씀해주시죠.) 영장실질심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이 회장은 크게 3가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회장에게 700억 원 안팎의 세금을 포탈하고 1000억 원에 달하는 회삿돈을 횡령했으며 도쿄에 빌딩 2채 구입과정에서 회사에 300억 원가량의 손실을 입힌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주요 혐의를 일정 부분 시인하면서 개인적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었고 고의성도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장기간에 걸쳐 범죄가 이뤄졌고, 사안이 중대한 만큼 구속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오늘 영장실질심사에서 일부 혐의를 시인하며 검찰 수사에 협조했고,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가 낮다는 점을 적극 소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회장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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