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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어떤 게 좋을까?

냉동형 vs 분쇄형 비교

<앵커>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판매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가격이 만만치 않고 성능도 다양한데요.

이호건 기자가 냉동형과 분쇄형을 비교해봤습니다.



<기자>

요즘 같은 때 음식물 쓰레기는 잠시만 둬도 악취가 납니다.

[김하윤/서울 길동 : 초파리 날리고 냄새 나다보니까 음식물 생기는데로 바로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한꺼번에 버리고 있어요.]

그래서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가 가장 많이 팔리는 때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방식이 가장 효율적일까.

지금 이 음식물 쓰레기의 무게가 1킬로그램인데요, 이 쓰레기를 냉동식 처리기와 분쇄식 처리기에 각각 넣어보고 어떻게 바뀌는지 비교해보겠습니다.

먼저 냉동식 처리기.

3시간쯤 뒤부터 음식물 쓰레기 표면에 살얼음이 얼면서 냄새가 없어지고, 무게가 100그램 정도 가벼워집니다.

가격은 25만 원에서 29만 원 정도.

이번엔 분쇄식 처리기입니다.

4시간 정도 지나니 음식물이 가루로 변했습니다.

냄새는 조금 나지만, 대신 쓰레기 무게가 1/10로 줄었습니다.

가격은 50만 원에서 79만 원 정도로 배 이상 비쌉니다.

살균 능력을 보면 음식물 쓰레기를 그냥 방치했을 때와 비교해, 냉동식은 세균이 거의 증식하지 않았고, 분쇄식은 세균 수가 크게 줄었습니다.

가격 부담 때문에 월 3만 원 안팎의 렌털 서비스를 선택하기도 하지만 결과적으로 더 많은 비용을 치를 수도 있는 만큼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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