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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국정조사' 특위 가동…여·야 신경전

문재인 "NLL 포기 발언 사실이면 정치 그만 두겠다"

<앵커>

2013년 벌써 절반이 지났고 아직 절반이 남아 있습니다.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특위가 오늘(1일)부터 가동됩니다. 문재인 의원은 NLL 포기 발언이 사실이라면 정치를 그만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주시평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정원 국정조사를 앞두고 여야의 쟁점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먼저 새누리당은 민주당 특위 위원의 적격성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민주당 특위위원인 김현, 진선미 의원이 국정원 여직원 사건의 피고발인이기 때문에 특위위원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겁니다.

민주당은 특위위원 명단을 국회의장이 서명한 만큼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국정원의 NLL 대화록 사전 유출 의혹을 조사 대상에 포함시키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여야가 합의한 조사 범위를 벗어날 수 없다며 강력히 반대하고 있습니다.

NLL 대화록 논란을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문재인 의원은 NLL 논란과 국론 분열을 끝내기 위해 국가기록원의 대화록 원문을 여야가 열람해서, NLL 포기 발언이 사실이면 정치를 그만 두는 것으로 책임지고 만약 사실이 아니면 새누리당이 책임을 지고 10.4 남북 정상 선언을 계승 이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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