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국가안보국 NSA가 EU 본부 건물 등을 상대로 스파이 활동을 했다는 주장에 대해 외교 경로를 통해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가정보국 DNI는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미국 정부는 외교채널과 양측 정보전문가들 간 대화를 통해 이번 문제를 EU측에 적절하게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DNI는 또 "우리는 EU 회원국들과 양자 대화를 통해 이번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그러나 일부 EU 회원국들이 NSA 등의 정보수집 활동에 대해 강하게 항의하고 있는데 대해서는 불쾌감도 드러냈습니다.
DNI는 "특정 정보활동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할 수는 없다"면서 "다만 정책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미국은 다른 모든 나라가 수집하는 것과 같은 종류의 외국정보를 수집하고 있음을 확실히 밝혀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 최신호는 NSA가 미국의 EU 사무실은 물론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EU 본부를 겨냥해 도청과 사이버 공격 등 스파이 활동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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