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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푸틴 대통령, 동성애 선전 제한법 서명

러시아 푸틴 대통령, 동성애 선전 제한법 서명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성년자에게 동성애 선전을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법안은 앞서 지난 11일 하원 심의를 통과했으며 26일에는 상원에서 승인됐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최종 서명함으로써 법안은 모든 심의 절차를 마치고 발효됐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채택된 법률에 따르면 어린이들에 대한 동성애 선전 금지 규정을 어길 경우 일반인은 4~5천 루블 우리 돈으로 14만~18만원, 공인은 4만~5만 루블, 법인은 80만~100만 루블의 벌금형에 처해집니다.

특히 언론매체를 통한 동성애 선전에 대해선 더 심한 처벌이 내려져 일반인은 5만~10만 루블, 공인은 10만~20만 루블, 법인은 100만 루블의 벌금을 내도록 규정했습니다.

외국인도 처벌 대상에 포함돼 러시아 국민과 마찬가지 규모의 벌금을 무는 것은 물론 추방 조치를 당하게 됩니다.

'동성애 선전' 개념은 아이들에게 비전통적 성관념이나 왜곡된 성관념을 형성하는데 초점이 맞춰진 정보를 유포시키거나 비전통적 성관계에 대한 관심을 촉발시키는 정보를 주입하는 등의 활동으로 규정됐습니다.

보수적 성향의 전통적 정교회 국가인 러시아에선 동성애에 대한 혐오가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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