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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병마용갱 '외교예우'…방중 마치고 귀국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국빈 방문일정을 모두 마치고 조금 전에 귀국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마지막 날 중국의 대표적 유적지인 진시황릉을 찾았습니다.

먼저 김흥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시안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중국의 대표적 유적지인 진시황릉 병마용 갱을 찾았습니다.

중국측 관계자의 안내를 받으며 발굴된 병마용들을 직접 둘러봤습니다.

지난 1974년 발견된 병마용은 중국이 주요 국빈을 예우할 때 활용하는 의전도구중 하나로서, 레이건과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 메르켈 독일 총리등이 근거리에서 병마용을 관람한 바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중국 문화에 대한 존경을 표시한 뒤 양국의 문화 교류 활성화를 강조했습니다.

[박근혜/대통령 : 2천년 전에 이렇게 정교한 병마용이 있었다는 거 정말 놀라운 일이고 인류가 발전시켜온 문화라는 것이 정말 위대하다 하는 생각을 다시금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관람 도중 현지 관광객들로부터 환영을 받자 손을 들어 화답했습니다.

앞서 삼성전자가 시안에 짓고 있는 반도체 공장 건설 현장을 이재용 부회장의 안내를 받으며 둘러봤습니다.

박대통령은 중국 서부 지역에 대해 우리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 진출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시안에 거주하는 국민 150여 명과 간담회를 갖고 한중 문화·경제 교류에 기여해온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3박 4일 동안의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친 박 대통령은 조금 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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