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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외교장관회의, 남중국해 분쟁 쟁점 전망

아세안 외교장관회의, 남중국해 분쟁 쟁점 전망
브루나이에서 열리고 있는 동남아국가연합(ASEAN) 외교장관 회의에서 남중국해 영토 분쟁 문제가 핵심 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회의에 참석한 알베르트 델 로사리오 필리핀 외무장관은 발표문을 통해 남중국해 분쟁 지역에서 중국이 군사력을 증강하는 행위가 지역 평화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이 필리핀과의 분쟁 해역 두 곳에 군 함정과 준 군사선박을 대규모로 파견하는 것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려는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다는 겁니다.

마르티 나탈레가와 인도네시아 외무장관도 이번 회의에서 분쟁 당사국 모두에 대해 구속력이 있는 행동 강령의 필요성에 집중할 것이라며 중국을 계속 압박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아세안 회원국 가운데 필리핀과 베트남,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은 남중국해 일부의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중국과 영토 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은 남중국해 문제는 분쟁 당사국간 양자 협상을 통해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아세안 차원의 논의에 반대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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