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상미가 두 남자 사이에서 고민을 하게 됐다.
29일 SBS 주말특별기획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 이하 결신) 첫 회에서 라디오 작가 송지혜(남상미 분)는 제주도에서 건축설계사 김현우(이상우 분)를 만나 호감을 느꼈다.
송지혜는 제주도 행 비행기 안에서 김현우를 우연히 마주한 후 제주도 올레길에서 다시금 만났다. 처음에는 치한인줄 알았지만 비행기 안에서 만났던 사실을 알게 된 후 관계는 급진전 됐다.
송지혜 김현우는 제주도 올레길을 함께 걸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서로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바닷가에서 물장구도 치고… 급기야 만난 지 3일 만에 하룻밤을 같이 보내게 됐다.
두 사람은 길을 걷던 중 갑작스레 쏟아지는 비를 만났고, 급하게 비를 피할 수 있는 숙소를 찾았다. 간신히 방을 얻었고 밤을 같이 보내게 된 것이다.
하지만 송지혜는 죄책감에 혼란한 마음을 다 잡아야 했다. 이미 결혼을 약속한 남자 강태욱(김지훈 분)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송지혜는 김현우와 강태욱을 놓고 고민을 하게 된 상황. 김현우는 짧은 만남이었지만 강렬한 운명을 느꼈고, 강태욱과는 결혼을 앞두고 티격태격하고 있다. 앞으로 그녀가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는 대목이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