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하던 20대 여성을 납치해 금품을 빼앗은 2인조 강도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29일 강모(27)씨와 김모(27) 등 2명을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씨 등은 지난 27일 오전 3시30분께 목포시 상동에서 집에 가던 A(21.여)씨를 차량으로 납치, 감금한 후 신용카드를 빼앗아 300여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A씨를 2시간 가량 차에 태워 목포시내를 돌며 11곳의 현금지급기에서 돈을 빼냈다.
이들은 범행을 위해 며칠전 피해 여성을 미행하는가 하면, 한적한 구도심을 돌며 마트 등에 설치된 현금지급기를 이용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저질렀다.
강씨 등은 또 A씨가 신고를 못 하도록 옷을 벗긴 뒤 주차장에 버리고 달아났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사건 이틀만에 이들을 검거했다.
강씨와 김씨는 고교 동창으로 최근 생활비와 유흥비가 부족하자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전했다.
(목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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