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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가 아웃으로' 심판 판정 번복에 KIA 선수들 철수

<앵커>

요즘 프로야구가 판정 파문으로 시끄럽습니다. 오늘(29일)도 오심과 판정 번복, 거친 항의로 그라운드가 얼룩졌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과 KIA의 경기 7회초 상황입니다.

KIA 김주찬의 잘 맞은 타구가 삼성 중견수 배영섭 쪽으로 향합니다.

가장 가까이 있던 2루심 대신 1루심 박종철 심판이 안타라고 선언했고, 1루 주자 신종길이 홈까지 뛰어들어 왔습니다.

이러자 삼성 류중일 감독이 배영섭이 땅에 닿기 전에 포구해 아웃이라고 항의했습니다.

느린 그림으로 보면 땅에 닿기 전에 잡은 것으로 보였고, 심판들이 합의 하에 아웃으로 판정을 번복했습니다.

KIA 선동열 감독은 강력하게 반발했고, 선수들을 그라운드에서 철수시켰습니다.

어제도 9회말 투아웃에서 오심에 가까운 판정 때문에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친 KIA로서는 억울함이 더 컸습니다.

18분 만에 KIA 선수들이 다시 그라운드에 등장해 경기가 재개돼 몰수 게임이라는 최악의 사태는 피했습니다.

8회 현재 삼성이 4대 2로 앞서 있습니다.

LG는 선발 류제국의 호투를 앞세워 SK를 4대 0으로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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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세 이하 청소년 월드컵에 조별리그에서 우리 대표팀이 3회 연속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B조 3위인 우리 팀은 현재 조별리그 3위 팀 가운데 1위에 올라 상위 4개팀에 주어지는 16강 진출권을 확보했습니다.

16강전 상대는 콜롬비아가 유력합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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