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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3연승 눈앞' 박인비, US여자오픈 단독 선두

<앵커>

US여자오픈 골프 2라운드에서 박인비 선수가 두 타 차이로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메이저대회 3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 달성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박인비는 1번 홀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6번 홀에서는 그린 밖에서 퍼터를 잡고 또 한 번 버디를 낚았습니다.

[현지 중계 캐스터 : 성공할 줄 알았습니다. 기대하기 힘들 때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13번 홀 프린지에서도 긴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고, 파 5, 15번 홀에서 3번째 샷이 그린 너머 둔덕을 맞은 뒤 홀 옆으로 굴러 와 행운의 버디를 잡았습니다.

박인비는 마지막 홀에서도 1타를 줄여 오늘(29일)만 4언더파, 합계 9언더파를 질주했습니다.

2위 김인경에 2타 앞선 단독 선두입니다.

[박인비 : 요즘 모든 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서 다른 선수들이 제 자신감을 꺾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평균 타수와 상금,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박인비는 이제 메이저 3연승이라는 대기록에 다가섰습니다.

시즌 초반 메이저 3연승은 63년 전 자하리아스가 유일하게 세운 기록입니다.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 시즌 6승으로 박세리의 한국인 선수 시즌 최다승 기록도 경신합니다.

2008년 이 대회에서 19살의 나이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는 이제 골프 여왕으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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