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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인명구조 대회 개최…해운대 '후끈'

<앵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국내 최초로 인명구조 대회가 열렸습니다. 물에 빠진 사람을 빠르고 안전하게 구조하려는 경쟁에 8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송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해경과 해군 구조대 등 모두 6개 팀이 참가한 인명구조 경기.

거센 파도를 뚫고 바다 사나이들이 힘차게 나아갑니다.

물에 빠진 피서객을 구해오는 릴레이 경연대회에서는 해군 해난구조대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박찬규 상병/해군 해난구조대 : 혹한의 바다에서 열심히 훈련한 결과로 오늘 이렇게 우승을 해서 너무 기쁩니다.]

이어 노를 저어 파도를 헤치며 빠른 속도로 나아가 인명을 구하는 카약 세이버 경기와 순발력을 겨루는 깃발 뽑기 경연도 열렸습니다.

해양경찰 창설 60주년을 기념해 국내 최초로 열린 인명구조 대회는 해군, 해경, 소방구조대는 물론, 일반인까지 8백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경기에 앞서 해경 항공 편대의 축하비행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됐습니다.

[김석균/해양경찰청장 : 바다에서 안전의식 제고를 하고, 해양 스포츠 확산을 하는 계기가 되리라고 봅니다.]

인명구조 경기와 함께 국제 서핑대회도 열려 피서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오늘(29일) 부산 지역 해수욕장에는 해운대 10만 명을 비롯해 4개 해수욕장에 모두 20만 명이 넘는 피서객들이 몰렸습니다.

부산지역 해수욕장은 이번 달 4곳이 개장한 데 이어 다음 주부터는 나머지 3곳도 모두 개장합니다.

(영상취재 : 정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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