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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칭화대 특강 "새로운 한반도 만들 것"

<앵커>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모교인 칭화대를 찾았습니다. 한국과 중국이 신뢰의 동반자가 돼 '새로운 한반도'와 '새로운 동북아'를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

현지에서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29일) 칭화대 특강을 통해 "한국과 중국이 신뢰를 기반으로 '새로운 동북아'를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이를 위해선 '새로운 한반도'를 만드는 게 가장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남북한 구성원이 자유롭게 왕래하고, 안정되고 풍요로운 아시아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한반도가 바로 제가 그리는 새로운 한반도의 모습입니다.]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한반도 구상이 현실화되면 동북 3성 개발을 비롯해 중국의 번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베이징에 진출한 중소기업 대표들과 도시락 간담회를 열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어떻게든지 여러분들이 더욱 성공하시고, 또 더욱 좋은 환경에서 활동하실 수 있도록 잘 뒷받침 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현대차 공장도 방문해 사회봉사 활동 등을 통해 중국인들의 마음을 얻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오후 시안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자오정융 산시성 당 서기와 만찬을 함께 하며,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내일 시안에 진출한 우리 기업과 옛 문화유적지를 둘러본 뒤 3박 4일간의 국빈 방문을 마치고 올라올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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