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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지만 재미있어"…실내 무술 스포츠 '눈길'

<앵커>

인천 실내무도 아시안게임이 오늘(29일) 막을 올렸습니다. 당구나 볼링 같은 종목은 친숙한데 카바디, 크라쉬 처럼 생소한 종목이 많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카바디는 술래잡기와 피구가 혼합된 인도의 변형 투기 종목입니다.

1명의 공격수가 상대팀 수비수를 터치한 뒤 자기 진영으로 돌아오면 점수를 얻습니다.

공격수는 끊임없이 '카바디'란 말을 외쳐야 하고 만약 수비수에게 잡히면 오히려 한점을 내줍니다.

우리나라에 도입된 지는 11년, 관중들의 반응은 제각각입니다.

[염소희/대회 서포터즈 : 처음보는 경기라 신선했는데 약간 술래잡기 같아 재미있어요.]

[장성환/경기도 안산 시민 : 왔다갔다 뛰고 그 재미지 누가 이기고 지는지 모르겠네요.]

무에타이로 알려진 무에이는 음악과 세리머니가 독특합니다.

태국의 사라마 선율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선수들은 경기전 무언가를 기원하는 동작을 선보입니다.

우즈베키스탄 전통무술 크라쉬는 유도와 비슷한데 상대 하반신을 손으로 잡을 수 없고 조르기 등 그라운드 기술은 없습니다.

아시아 44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조금 전 개회식을 갖고 8일간의 열전에 들어갔습니다.

이 대회는 내년 인천 아시안게임의 리허설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경기 진행 등 모든 사항에 대한 철저히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상취재 : 김두연,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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