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을 국빈 방문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조금 전 베이징 칭화대에서 특강을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후엔 중국 서부의 거점도시인 시안으로 이동합니다.
베이징에서 이승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로운 20년을 향한 한중 양국의 신뢰 여정'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박근혜 대통령의 칭화대 특강은 유창한 중국어로 시작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오늘 이렇게 여러분과 함께 한국과 중국이 열어갈 미래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은 한중 두 나라 관계가 지난 20년 동안 비약적으로 발전했다며, 이제는 더욱 성숙하고 내실있는 동반자 관계가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저는 앞으로 한국과 중국이 신뢰의 동반자가 되어 새로운 동북아를 함께 만들어 가기를 기대합니다.]
특히 북한 핵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하고, 동북아시아에 진정한 평화와 협력을 가져오려면 새로운 한반도를 만드는 게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남북한 구성원이 자유롭게 왕래하고 안정되고 풍요로운 아시아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한반도가 바로 제가 그리는 새로운 한반도의 모습입니다.]
칭화대 특강을 마친 박 대통령은 잠시 뒤 베이징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을 시찰한 뒤, 오후엔 중국 서부의 거점도시인 시안으로 이동합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29일) 저녁 산시성 고위 인사들을 접견하고 경제협력과 문화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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