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취득세 감면 종료…서울 아파트값 5주째 하락

<앵커>

이번 달 말이면 더이상 부동산 취득세 감면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부동산 시장이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 시장은 5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송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동산 정보업체 조사 결과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떨어졌습니다.

5주째 약세 행진입니다.

취득세 감면혜택 종료가 임박하면서 거래는 줄고 가격은 하락하고 있는 겁니다.

특히 재건축아파트 매매가격이 0.3%나 떨어지면서 가격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대치동 은마 아파트가 이번 주 3천만 원 내렸고 개포동 주공 1·2단지는 1천만 원에서 2천500만 원 하락했습니다.

반면, 전세시장은 전세 재계약 수요에 따른 물량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은 0.07% 상승했습니다.

서울의 전세 평균가격은 현재 2억 8천만 원으로 2년 전보다 3천800만 원이나 상승했습니다.

취득세 감면 종료에다 4.1 부동산 대책 후속 입법의 국회 통과마저 불투명해지면서 매매 거래절벽 현상이 우려되는 상황.

전문가들은 매수 유인책이 나오지 않으면 매매 시장의 침체와 전세시장의 상승세는 이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