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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창원 어린이집서 아기 뇌사' 사건 괴소문 수사

경찰 '창원 어린이집서 아기 뇌사' 사건 괴소문 수사
지난 4월 경남 창원의 한 어린이집에서 잠자던 생후 6개월된 아기가 뇌사 상태에 빠졌다가 숨진 사건을 두고 인터넷에서 괴소문이 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마산동부경찰서는 숨진 김모 군의 부모가 인터넷에서 괴소문이 무차별 유포되고 있다며 지난 27일 경찰에 진정서를 내고 수사를 의뢰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 등을 보면 '숨진 김 군의 할머니가 애를 떨어뜨려 다치게 해놓고서는 김 군 부모 측이 보험금을 타내려고 어린이집 교사에게 잘못을 뒤집어씌웠다'는 내용의 글이 곳곳에 올라와 있는 상태다.

이에 경찰은 포털사이트 게시판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관련 내용을 유포한 사람들을 추적, 명예훼손 등 혐의로 조사해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김 군의 가족들이 근거 없는 괴소문으로 또 한 번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다"며 "최초 유포자 등은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한편 김군은 지난 4월 9일 낮 12시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아파트 1층 어린이집에서 잠을 자다가 갑자기 이상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뇌사 상태에 빠진 뒤 49일 만에 숨졌다.

김군 부모 측이 어린이집 교사의 과실 가능성 등을 제기한 가운데 현재 경찰은 국과수 부검 결과를 기다리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창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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