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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폭염주의보…주말엔 더 덥다

<앵커>

오늘(28일) 전국 곳곳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내일 서울은 기온이 33도까지 오르고 모레는 더 덥습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이 뿌연 안개에 뒤덮였습니다.

30도를 웃도는 더위에 오염물질까지 쌓이면서 오존 농도도 호흡기 질환이 악화될 정도인 100ppb 안팎까지 올라갔습니다.

오존주의보 발령도 급증해 올 들어 지금까지 82차례의 오존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이미 지난해 총 발령 횟수를 넘어섰습니다.

[김순태/아주대 환경공학과 교수 : 올해는 고기압 정체가 빈번히 발생하였고 이로 인해 강한 일사량과 바람이 약해져 오염물질 농도가 증가하여 오존 농도가 증가한 것으로 판정됩니다.]

[옥선명/여의도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눈이나 코점막이나 인두, 후두, 폐 등에 들어가서 기관지를 손상시키고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노인이나 어린이 같은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은 서울의 기온이 33도, 특히 모레는 34도까지 올라가는 등 주말 내내 폭염이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 경기를 비롯한 전국 곳곳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다음 주에는 전국에 장맛비가 예상됩니다.

일요일인 모레 제주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월요일 오후에는 남부지방, 월요일 밤에는 중부지방에도 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다음 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대부분 지방에 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특히 다음 주 중부지방에는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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