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에서 무르시 대통령 취임 1주년인 오는 30일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예고된 가운데, 오늘(28일) 카이로에서 이슬람 정당 연합이 물시 지지 집회를 촉구하고 나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슬람 정당과 단체 연합 세력은 카이로 도심의 이슬람 사원 앞에서 '정통성 수호'를 구호로 대규모 무르시 지지 시위를 벌인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아라비야가 보도했습니다.
무르시 지지자들은 무르시가 이집트의 역사적인 자유 선거를 통해 대통령으로 선출됐고 부패와 경제불황, 종교적 갈등 등 당면 현안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야권은 무르시 대통령이 국민의 대표가 아닌 무슬림형제단의 일개 대표일 뿐이며 이슬람주의자들을 요직에 앉혀 권위주의로 돌아가려 한다며 비난하고 있습니다.
무르시의 사저가 있는 나일델타 지역에서는 어젯밤 무슬림형제단의 자유정의당 사무실 앞에서 무르시 찬반 세력이 충돌해 1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다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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