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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NSA, 오바마 정부 때도 자국민 정보 수집"

"美 NSA, 오바마 정부 때도 자국민 정보 수집"
미국 국가안보국, NSA가 개인 정보 수집을 2007년부터 자국민까지 확대했고 오바마 정부가 들어선 뒤인 재작년까지 이런 정부 수집이 계속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영국 신문 가디언은 1급 기밀인 2009년도 NSA 감사관 보고서 등을 입수했다면서, 2001년 9.11 테러 이후 외국인들을 상대로 시작된 정부 수집 활동이 2007년 미국민으로 범위가 확대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이 입수한 2007년 미국 법무부 명의의 비밀 메모에는 NSA가 "미국민이나 미국 국적을 가진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메타 데이터를 분석할 권한을 가진다"고 돼 있습니다.

NSA가 수집한 '메타 데이터'는 메시지를 주고받은 계정과 IP 주소 등 물리적인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자료들이며 구체적인 이메일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NSA는 이 프로그램을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한 2009년 이후에도 2년 가까이 가동하다가 재작년 중단했다고 가디언은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 DNI의 션 터너 대변인은 "운영과 재원 상의 이유로 인터넷 정보 수집 활동을 재작년 종료했고 이후 재개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가디언은 NSA가 지난해 정보를 분석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했고 여기에는 미국에 있는 사람들도 포함된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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