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돈세탁 연루 의혹으로 신뢰도가 떨어진 바티칸은행을 조사할 특별위원회 구성을 지시했다.
세계에서 가장 비밀스러운 바티칸은행은 114명의 종사자와 71억 달러(8조원 상당) 규모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하버드 법대 교수인 메리 앤 글렌던과 4명의 고위 성직자로 구성된 이 위원회는 교회 본연의 임무에 맞게 은행을 운영하도록 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고 영국 공영방송 BBC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5일 현재 여러 교황청 자산을 운용하는 바티스타 마리오 살바토레 리카 몬시뇰을 공식적으로는 종교사업기구(IOR)로 알려진 이 은행의 임시 담당 고위성직자로 승인한 바 있다.
리카 몬시뇰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내는 호텔의 경영도 맡고 있다.
1942년 설립된 IOR은 지난해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수행비서가 유출한 편지에 돈세탁을 했다는 내용이 담기면서 많은 의혹을 받았다.
(제네바=연합뉴스)
교황, 돈세탁 연루의혹 바티칸은행 조사위원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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