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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경상수지 86억 4천만 달러…사상 최대

<앵커>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16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각종 대외 악재에도 우리 수출이 호조를 보인데다, 원자재값 하락으로 수입액이 감소한 데 따른 것입니다.

송 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은행 조사결과 지난 5월 경상수지는 86억 4천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4월보다 47억 1천만 달러 늘어난 것으로, 통계가 시작된 이후 사상 최대 흑자 규모입니다.

경상수지 흑자 행진도 16개월 연속 이어졌습니다.

무엇보다 상품수지가 급증한 영향이 컸습니다.

지난달 수출은 1년 전보다 7.4% 늘었지만 수입은 4.8% 감소하면서 상품수지는 72억 7천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이에 대해 수입액 감소는 주로 우리나라가 수입을 많이 하는 원자재의 가격 하락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불황형 흑자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서비스 수지는 지적재산권 사용료 증가와 여행수지 적자 폭 확대 등으로 지난 4월 14억 5천만 달러에서, 11억 3천만 달러로 흑자 폭이 축소됐습니다.

자본의 유출입을 보여주는 금융계정은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감 확산 등으로 유출 초과 규모가 4월 25억 7천만 달러에서, 지난달 115억 8천만 달러로 증가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번 달 경상흑자 규모는 5월보다는 다소 줄겠지만, 상당한 수준의 흑자 폭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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