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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탑 직원 300여 명 파업…이틀째 문 닫아

프랑스 파리의 상징 에펠탑. 그런데 매표소 앞은 텅 비어 있고, 전망대로 올라가는 입구도 닫혔습니다.

관광객들은 광장 앞을 서성이기만 하는데요, 에펠탑 직원 300여 명이 임금 인상과 근로 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이틀째 파업을 벌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에펠탑 직원들이 이틀 연속 파업을 벌인 건 지난 2010년 말 이후 처음인데요, 관광객들은 지상에서 에펠탑을 구경하거나 사진을 찍는 걸로 아쉬움을 달래야 했습니다.

하루에만 3만 명이 찾는 에펠탑, 이번에 파리를 찾은 관광객들은 아름다운 추억 하나를 놓치게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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