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안에서 만난 동양인 학생에게 인종차별적 욕설을 퍼부은 호주 여성이 스마트폰 탓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주 경찰은 시드니의 한 시내버스 안에서 마주친 10대 동양인 남학생에게 심한 인종차별적 욕설을 퍼부은 혐의로 55세 여성을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4월17일 시드니 서부 버우드 지역에서 학교를 마치고 버스에 탄 동양인 남학생이 좌석에 물건을 내려놓자 이를 질책하면서 심한 인종차별적 욕설과 함께 신체적 위협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이 사건은 버스에 타고 있던 다른 승객이 스마트폰 동영상으로 찍어 유튜브에 올리는 바람에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경찰은 이 동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수사를 벌인 끝에 시드니 발만 지역의 아파트에서 가해자를 체포했습니다.
공공장소에서 모욕적 언사를 사용한 혐의로 기소된 가해 여성은 오는 8월 법정에 출두할 예정입니다.
'인종차별' 호주 여성, 스마트폰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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