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에서 차를 훔쳐 60㎞가량 떨어진 경기도 남양주로 이동, 유흥비를 마련한다며 차량 절도 행각을 벌인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26일 승용차와 오토바이, 차량 안에 있는 금품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A(15·중2년 중퇴)군을 구속하고 B(15·중3년)군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군 등은 지난 6~19일 인천시 부평과 경기도 남양주 일대를 돌며 21차례에 걸쳐 주차된 승용차 2대와 차량 안에 있는 금품 등 1천4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가출해 알게 된 사이로 지난 6일 부평에서 주차된 모닝 승용차를 훔쳐 타고 60여㎞를 달려 남양주에 온 것으로 확인됐다.
남양주에서 다시 카니발 승용차를 훔쳤으며 이 차를 타고 돌아다니다가 주차된 차량에서 현금과 노트북 등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잠긴 차량 문을 도구를 이용해 쉽게 열었으며 차 안에 있는 보조키로 시동을 걸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범행 장소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분석, 이들이 훔쳐 타고 다니다가 세워놓은 차량 주변에 잠복, 이들을 검거했다.
A군 등은 경찰에서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승용차와 차량 안에 있는 금품을 훔쳤다"며 혐의를 시인했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캐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차 안에 보조키를 보관하면 범행 표적이 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남양주=연합뉴스)
10대 3명 인천서 차 훔쳐 60㎞ 떨어진 남양주 원정 절도
남양주경찰, 1명 구속·2명 불구속 입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