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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다음 달 분리 매각…민영화 착수

<앵커>

국내 거대 금융사인 우리금융이 지방은행, 증권 계열, 우리은행 계열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매각됩니다.

금융위원회 공적 자금 관리 위원회가 오늘(26일) 확정한 민영화 추진 방안을 이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12조 원이 넘는 공적자금이 들어간 우리금융지주를 민영화하기 위해 다음 달 매각에 착수합니다.

정부는 우리금융지주 14개 자회사를 우리투자증권 등 증권 계열과 광주은행 경남은행 등 지방은행 계열, 그리고 우리은행 등 은행 계열 등 3개 그룹으로 분리해 매각하는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지방은행계열은 다음 달부터 우리금융지주에서 인적분할해 경남은행지주와 광주은행지주를 각각 설립하고 매각에 착수합니다.

역시 다음 달 매각을 추진하는 증권계열은 매수 희망 기업이 많은 우리투자증권에다, 우리아비바생명과 우리자산운용, 우리저축은행, 우리F&I, 우리파이낸셜 등을 묶어 팔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우리은행에 우리카드, 금융경영 연구소, 프라이빗 에퀴티, FIS, PE 등 나머지 자회사를 합쳐 통째로 매각합니다.

증권계열은 KB금융, 하나금융, NH 농협금융, 신한금융지주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고 은행계열은 교보생명과 일부 금융지주사들이 인수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자회사를 먼저 매각하는 분리 매각 방식을 통해, 매각규모와 자금부담을 줄여 원활한 매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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