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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 신은경 “아들 사망 촬영 이후 집에 가서도 오열했다”

‘스캔들’ 신은경 “아들 사망 촬영 이후 집에 가서도 오열했다”
배우 신은경이 연기에 대해 놀라울 정도로 무서운 몰입도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26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극본 배유미 연출 김진만) 제작발표회에서 신은경은 “연기 생활 28년을 맞는데 요즘 촬영 현장에서 처음으로 배우가 된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스캔들’에서 신은경은 법무법인 천하의 대표변호사이자 장태하(박상민 분)의 아내 윤화영 역을 맡는다. 윤화영은 아들에 대한 놀라운 모성애를 가졌으나 아들을 유괴당한 뒤 처절하게 변화하는 입체적인 인물이다.

신은경은 “김진만 감독님이 촬영 현장에서 그 상황에 집중할 수 있도록 디테일하게 설명을 잘 해주신다.”면서 “배우들은 촬영 현장에서 감정연기를 미세하게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스캔들’ 촬영장에서는 0.1%도 잡생각이 나지 않고 연기에만 몰입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은경은 최근 촬영장에서 겪었던 일화를 설명하기도 했다. 그녀는 “아들이 유괴당하고 죽었다는 걸 알았을 때 연기를 하면서 너무 몰입을 한 나머지 촬영장에서 오열하고 집에 가서도 오열을 했다. 감정을 멈출 수가 없더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신은경은 “큰 역할은 아니지만 제 몫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스캔들’은 드라마 ‘백년의 유산’의 후속으로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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