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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억 원 어치 녹용식품 원산지 속여 판 일당 검거

600억 원 어치 녹용식품 원산지 속여 판 일당 검거
강원 춘천경찰서는 26일 전국 각지의 생녹용을 섞어 만든 가공식품을 유명 사슴목장에서 생산한 것처럼 표기해 유통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평창군 소재 모 사슴목장 대표 A(63)씨를 구속하고 B(55)씨 등 1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2009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전국 191개 사슴목장에서 저가로 구매한 생녹용을 자신이 운영하는 사슴목장의 생녹용과 혼합해 녹용탕·녹용중탕 등을 제조, 5년간 627억원 상당의 녹용식품을 판매한 혐의다.

이들은 해당 제품을 전국 500여 개 홍보관과 인터넷 홈페이지, 축제장 등을 통해 부녀자와 노인 등 3만여 명에게 판매했다.

이 과정에서 '녹용이 뼈를 잡아주고 새살을 돋게 한다'고 광고하는 등 녹용이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과대 광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A씨가 운영하는 사슴목장 등 관련 3개 사업소의 매출액 수백억원이 축소돼 세무서에 신고된 것을 확인하고 국세청에 통보했다.

(춘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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