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서세원이 남희석과 진행하는 종합편성채널 채널 A ‘서세원 남희석의 여러 가지 연구소’(이하, 여러가지 연구소)의 첫 회가 방송된다.
서세원은 “앞으로 즐겁고 유쾌한 웃음 전해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서세원은 여전히 살아있는 입담을 선보이며 과거 최고 MC다운 면모를 보였고, 촬영장은 서세원 부흥회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서세원 남희석의 여러 가지 연구소’는 서세원, 남희석 두 MC가 다양한 인생의 문제를 놓고 색다른 질문으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는 생존 토크쇼이다. 기존의 집단 토크쇼와 달리 연예인 게스트가 아닌 실제 존재하는 다양한 연구소의 소장 10인이 패널로 출연해 살아있는 토크 한 판을 벌인다.
첫 방송의 주제는 ‘간통죄 폐지’. 이를 놓고 열띤 토크 공방전이 펼쳐졌으며 서세원 뺨치는 전문가들의 입담으로 촬영장은 초토화되었다.
최창호 사회심리학 박사는 부인과 사실혼 관계를 공개하며 “간통죄가 폐지되면 혼인신고 할 것”이라고 말해 제작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간통죄 폐지 문제를 놓고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와 강동우 성의학 박사가 뜨거운 토크 배틀을 벌여 촬영장이 후끈 달아올랐다. 이에 서세원과 남희석이 중재에 나서 진땀을 빼야 했다.
특히 서세원은 방송 수위를 넘나드는 전문가들의 아슬아슬한 발언에 “이 방송 무섭다”며 “나는 오래가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성재기 대표는 첫 회 방송에서 전문가 10인 중 ‘최고의 연구원’으로 선정되었다.
‘서세원 남희석의 여러 가지 연구소’ 첫 방송은 26일 밤 11시 전파를 탄다.
사진=김현철 기자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