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수도 모스크바의 한 거리를 지난 3월 사망한 우고 차베스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이름을 따 붙이기로 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모스크바시는 시내 북쪽 호로셰프스키 구역의 한 거리 이름을 '우고 차베스'로 짓기로 했다고 알렉산드르 치스챠코프 시 대외관계위원회 위원장 대행이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차베스로 이름 붙여질 거리는 길이 약 170m의 짧은 골목길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99년 집권해 내리 4선을 기록하며 14년 동안 베네수엘라를 통치했던 차베스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남미의 대표적 반미(反美) 통치자로 이름 높은 그는 생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각별한 우호관계를 유지하며 베네수엘라와 러시아의 협력 관계 발전을 위해 애썼다.
(모스크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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