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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2경기 연속 홈런…시즌 12호

<앵커>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의 이대호 선수가 두 경기 연속이자 시즌 12호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대호는 1대 1로 맞선 6회 시즌 12호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지바 롯데 선발 가라카와의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겼습니다.

지난 일요일 세이부전 9회 동점 홈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습니다.

이대호는 덕아웃으로 돌아온 뒤 동료들과 함께 세리머니를 펼치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올스타 팬 투표에서 1루수 부문 1위를 차지한 이대호는 타율 3할 2푼 6리에 타점 44개로 4번 타자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이대호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오릭스는 지바 롯데에 4대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비 때문에 한 경기만 열린 국내 프로야구에서는 SK가 넥센을 3대 2로 누르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SK는 박정권과 박진만의 적시타로 1회에만 3점을 뽑았고, 7회 원아웃 만루 위기에서 2루수 정근우의 호수비에 이은 병살 플레이로 승리를 지켰습니다.

넥센의 김병현 투수는 1회에만 몸에 맞는 공 3개로 한 이닝 최다 타이 기록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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