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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EU 독점규제 위반 논란 협상 착수"

"삼성, EU 독점규제 위반 논란 협상 착수"
지난해 말 유럽연합, EU로부터 독점 규제에 관한 규정을 위반했다고 경고받은 삼성전자가 EU 측과 합의를 보기 위해 협상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삼성이 벌써 몇 달째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상을 하고 있다"며 "삼성은 합의를 원한다"고 전했습니다. 소식통들은 그러나 이번 협상이 실제적인 합의로 이어질지는 확신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만약 삼성전자가 EU 측과 합의하지 못해 규정 위반이 확실시된다면 그 벌금은 최고 173억 달러, 약 19조 9천억 원에 이를 수 있습니다.

앞서 EU 집행위원회는 지난해 삼성전자가 EU 역내 국가들에서 애플 등 경쟁사들의 휴대전화 판매를 금지해 달라며 낸 소송이 독점 규제 규정을 위반하는 불공정 행위라고 결론짓고 삼성에 시정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자사 휴대전화의 핵심 특허권 사용을 근거로 소송을 낸 만큼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지에서 애플사 제품의 판금 요청은 철회하겠지만, 특허권 침해 소송은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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