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청와대와 국무조정실, 일부 언론사와 새누리당 시도당 홈페이지가 잇따라 해킹당했습니다. 해킹을 감행한 공격주체는 자신들이 국제해커그룹 어나니머스라고 주장했지만 어나니머스 측은 북한이 자신들을 사칭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2. 여야가 국정원의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국정조사에 부정적 입장이던 새누리당이 민주당의 국정조사 요구를 수용하는 쪽으로 입장을 바꾼 겁니다. 하지만, 국정조사 범위와 기간, 증인 채택에 대해선 이견이 여전합니다.

3. 국회 정보위에 출석한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이 국정원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야는 국정원이 2급 비밀문서로 보관해온 정상회담 대화록 전문을 일반문서로 재분류해 공개한 것을 놓고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공개된 대화록에 담긴 내용 집중분석했습니다.

4. CJ 그룹 이재현 회장이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조세포탈 혐의와 회삿돈 600억 원을 횡령한 혐의에 대해 집중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5. 앞으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대신 가족들이 보유하고 있는 전 전 대통령의 재산을 추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법안심사소위가 이른바 '전두환 추징법'을 의결했습니다. 오는 10월로 만료되는 전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환수가 2020년까지 연장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6. 버스가 정류장을 지나쳤다는 이유로 50대 남성이 버스기사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취객의 시비와 폭행, 칼부림까지. CCTV에 담긴 버스기사들의 수난사 취재했습니다.

7. 원전 부품비리로 올여름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대 민자발전소에서 부실시공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수도권 발전설비의 16%를 담당하는 인천 복합 화력발전소의 부실 공사 영상을 SBS가 단독 입수했습니다.

8. 서울 잠실의 제2롯데월드 타워 공사 현장에서 건물 외벽에 부착된 거푸집이 떨어졌습니다. 작업 중이던 근로자 1명이 추락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현장 소장을 비롯해 롯데건설 관계자를 소환해서 과실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