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재는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 극악무도한 악인 조관웅으로 분해 데뷔 후 첫 사극에서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다.
종영을 앞두고 이성재는 자신의 소속사인 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에너지 소비가 참 많이 되었던 작품”이라면서도 “잘 마무리할 수 있어 다행이다. 시청자들이 끝까지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개인적으로 조관웅에게 말로는 설명 못할 연민과 우울함이 느껴졌다”면서 “아마도 내가 조관웅을 많이 사랑한 것 같다”고 자신이 연기한 조관웅에 대한 애착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그에 반해 악역 후유증으로 정신과 상담까지 받으며 힘들어 하는 모습도 드러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성재 종영소감에 네티즌들은 "이성재 종영소감, 조관웅은 너무 싫지만 이성재씨는 최고", "이성재 종영소감, 조관웅을 연기한 것이 이성재씨라서 다행입니다", "이성재 종영소감, 너무 너무 수고하셨어요", "이성재 종영소감, 앞으로도 또 좋은 모습 기대할게요", "이성재 종영소감, 예능에서는 귀여운 혼남에서 구가의 서에서는 극악무도한 조관웅으로 변신하는 모습보며 매일 매일 감탄했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방송 말미에는 조관웅의 부하가 최강치(이승기 분)와 담여울(수지 분)을 향해 총을 겨누어 총성과 함께 두 사람의 놀란 얼굴이 클로즈업 되는 모습이 전파를 타며 총에 맞은 이가 누구일지, 또 그에 따른 최강치와 담여울의 사랑의 향방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이 높였다.
(이성재 종영소감, 사진=MBC)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E! 연예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