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년 초부터 인천공항에서 미국으로 가는 승객들이 탑승구 앞에서 2차 보안 검색을 받는 번거로움이 없어지게 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연간 240만 명에 이르는 미국행 승객의 불편을 없애기 위해 2차 보안 검색을 폐지하기로 미국 정부와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2차 보안 검색 폐지는 우리나라가 처음입니다.
미국 정부는 액체 폭발물을 탐지하기 위해, 미국행 여객기 출발 전 승객의 가방을 연 뒤 화장품 등 액체류 물품을 꺼내 일일이 확인하도록 각국에 요구해왔습니다.
2차 검색이 폐지될 경우 항공사 등 관련 업계는 추가 검색 비용 등을 연간 57억원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지난해 5월 서울에서 열렸던 제2차 한미 항공보안협력회의에서 2차 검색 면제를 제안했고, 미국 정부는 다른 나라에서 온 인천공항 환승객의 액체류 면세품을 철저히 검사하는 조건으로 우리측 요구를 받아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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