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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간다' 윤태영, 12시간 비행에도 명품 공항패션 고수…왜?

'우리가 간다' 윤태영, 12시간 비행에도 명품 공항패션 고수…왜?
배우 윤태영이 명품 공항패션으로 눈길을 모았다.

윤태영은 최근 SBS 파일럿 프로그램 ‘월드 챌린지-우리가 간다’의 촬영을 위해 방송인 전현무, 배우 서지석, 박효준, 백성현과 함께 영국으로 떠났다.

다른 출연진이 12시간의 장시간 비행을 고려해 편안한 스타일의 의상을 입고 나온 반면, 윤태영은 드라마 제작발표회를 연상케하는 명품 정장을 입고 나와 제작진과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장시간의 비행을 고려하지 않은 윤태영의 독특한 공항패션에 대해 멤버들은 “불편해 보인다”, “기업 사장님 같다”, “비행기 조종사 같다” 등의 놀림과 구박을 퍼부었다. 윤태영은 이런 반응에 전혀 아랑곳 하지 않고 의상 콘셉트에 대한 소신까지 당당히 밝혔다.

윤태영은 "영국 맨체스터 축구단과 같은 세계 유명 스포츠 구단은 큰 경기 원정을 갈 때 모두 말끔하게 ‘차콜 그레이 더블 슈트’를 입는 게 관습이다. 그래서 나 역시 ‘우리가 간다’ 라는 큰 경기에 원정을 떠나는 것이기에 나름 격식을 차린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의 의지와는 달리 윤태영은 불편한 의상 때문에 장시간의 비행동안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뜬 눈으로 12시간 비행을 마쳤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태영은 "앞으로도 대회에 출전 할 때마다 정장을 입고 격식 있는 모습으로 출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말했다.

한편 ‘월드 챌린지-우리가 간다’는 SBS 편성전략본부의 2013 상반기 외주 제작 공모 1위작으로 세계 이색 대회에 참가해 그 문화를 치열하게 체험하고 이를 재창조해 우리 문화를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첫 번째 도전은 영국 테트버리 양털포대 레이스 대회로 전현무, 윤태영, 서지석 박효준, 백성현 다섯 남자가 출연한다. 방송은 오는 26일 밤 11시 20분.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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