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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돼지 설사 바이러스' 확산…"사람에 무해"

美서 '돼지 설사 바이러스' 확산…"사람에 무해"
새끼 돼지에게 치명적인 '유행성 설사 바이러스'가 미국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이달 초부터 '돼지 유행성 설사 바이러스(PEDV)'가 퍼지면서 13개 주, 199곳에서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확인됐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그동안 북미지역에서 발견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현재 바이러스 감염상황이 가장 심각한 곳은 아이오와주로 이달 10일을 기준으로 모두 102곳에서 바이러스 양성반응이 확인됐습니다.

오클라호마와 미네소타도 각각 38곳과 19곳으로 바이러스가 퍼지는 주요 지역으로 꼽혔습니다.

얼마나 많은 돼지가 바이러스에 감염돼 죽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보건 당국은 '가축이동시스템'을 이용해 바이러스가 주를 넘어 퍼져 나간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배설물이 묻은 차량이나 더러운 부츠, 사람들의 접촉으로 바이러스가 전염되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돼지 유행성 설사 바이러스는 늙은 돼지보다 어린 돼지에게 치명적입니다.

감염되면 설사와 구토, 탈수 증상을 일으키는데 새끼 돼지의 경우 죽을 확률이 50%에 달합니다.

그러나 사람이나 다른 동물에게 건강상 해를 주지는 않으며,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고기를 먹어도 안전하다고 보건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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