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개인정보 수집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이 해킹 증거를 얻기 위해 외주업체에 취업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스노든이 지난 12일에 이뤄진 인터뷰에서 미국 국가안보국의 비밀감시프로그램에 대한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 국가안보국의 외주 컨설팅 업체였던 부즈앨런해밀턴에 취업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당시 스노든은 부즈앨런해밀턴에서 국가안보국이 해킹한 전 세계 기기의 목록에 접근할 수 있었다며 그동안 공개한 문서는 모두 이곳에서 얻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자신의 편견과 관계없이 각자가 판단할 수 있도록 각 나라의 기자들에게 얻은 정보를 주고 싶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봄 부즈앨런해밀턴에 취업한 스노든은 기밀 처리권을 이용해 전화와 인터넷 감시망에 대한 정보를 빼낸 뒤 이달 초 언론에 폭로했습니다.
부즈앨런해밀턴은 스노든의 폭로 이후 직업윤리 등 회사 정책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스노든을 해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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