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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6.25는 조국해방 전쟁"…美 규탄 모임 이어져

오늘(25일)은 6·25 전쟁이 발발한 지 63년 째가 되는 날입니다.

북한에서는 6·25를 조국해방 전쟁이다라고 부르고 있는데요.

북한이 6·25를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지 보시겠습니다.

[미제가 전 조선을 식민지로 만들려는 음흉한 야망 밑에 이승만 괴뢰역도를 사촉하여 공화국에 대한 무력침공을 감행했으며 전쟁에서 참패를 당한 데 대한 사실들을 보여주는.]

6·25는 남침이 아니라 북침이고 전쟁에서 북한이 승리했다라는 게 북한의 주장인데요.

그래서 북한은 정전협정 체결일인 7월 27일을 전승기념일, 즉 미국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날이라고 기념하고 있습니다.

지금 보시고 있는 노래는 '미제가 덤벼들면 죽음을 주리'라는 노래인데요.

요즘 북한 텔레비전에서는 이런 노래가 연이어 방송되고 있습니다.

전쟁이 발발한 6월 25일부터 전쟁이 끝난 7월 27일까지를 반미공동투쟁의 달로 지정했기 때문인데요.

전국 각지에서 미국을 규탄하는 모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6·25 미제반대투쟁의 날에 즈음한 농업근로자들의 복수결의모임이 신천박물관 교양마당에서 진행됐습니 다.]

북한이 다음 달 27일 즉, 정전협정 체결일을 대대적으로 기념하겠다고 공언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 대규모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금 북한이 다방면으로 보여지는 대화공세가 효과를 거두지 못할 경우, 다시 강경모드로 전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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