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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대통령 "만델라 악화…위험"…가족 병원 집결

남아공 대통령 "만델라 악화…위험"…가족 병원 집결
폐 감염증으로 입원하고 있는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건강 상태가 나빠지면서 가족과 제이콥 주마 대통령 등의 병실 방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마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어젯(24일)밤 만델라가 입원한 병원을 찾았습니다.

주마 대통령은 자신이 방문했을 당시 만델라는 잠들어 있었다며 의사로부터 위독하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병세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이제 만델라가 나이가 들었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의료진이 모든 가능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가족들도 속속 병원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세 번째 부인인 그라사 마셸 여사가 만델라의 곁을 지키는 가운데 둘째 부인과 둘 사이의 딸들, 첫째 부인 사이의 딸 등이 병실을 찾았습니다.

이 가운데 첫째 부인의 딸인 마카지웨는 지금이 아버지와 함께할 수 있는 마지막 순간일지 아니면 앞으로 더 긴 시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언론은 뒤로 물러나 달라며 만델라의 건강 상태에 대한 언론의 지나친 관심에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민주화의 상징인 만델라는 지난 8일 폐 감염증이 재발해 수도 프리토리아의 병원에 입원한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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