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개인 정보 관련 시민단체가 9개 나라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국 소비자들이 대기업의 개인정보 수집을 가장 부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의 시민단체 빅브라더워치는 조사 대상 한국 성인 1036명 가운데 78%가 대기업의 개인정보 수집이 '소비자에게 해롭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수치는 9개 나라 평균 41%는 물론 2위 영국의 46%, 3위 프랑스의 44%보다 현격히 높은 것입니다.
이 단체는 "한국에서 대기업과 정부기관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잦아 부정적 의견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넷에서 사생활 침해 문제를 우려하느냐는 질문에는 한국 성인의 81%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사생활이 걱정된다는 답변이 제일 많은 곳은 인도(94%), 브라질·스페인(90%), 호주(85%), 일본(84%) 순인 반면 사생활 우려 답변이 가장 적은 곳은 독일(42%)이었습니다.
이번 조사의 대상이 된 나라들은 영국, 독일, 스페인, 프랑스, 브라질, 인도, 일본, 한국, 호주의 성인 만3천54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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