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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복지 사각지대' 7월부터 생계비 지급

<앵커>

서울시가 자식 소득 때문에 기초 수급자로 선정되지 못했던 빈곤층 4만 명에게 다음 달부터 생계비를 지급하게 됐습니다.
 
서울시청에서 심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네, 부양 의무자, 즉 아들 딸이나, 사위 며느리가 일정 소득 이상이면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해도 수급자로 선정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서울시가 이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서울시는 소득이 최저 생계비 이하면서도 수급 대상에서 제외된 빈곤층에게 다음 달부터 생계비를 지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김경호/서울시 복지건강실장 : 소득은 없지만 소득이 있는 걸로 보기 때문에 실제 아주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데도 보호를 받지 못하는 분들이 많이 있는 겁니다.]

이른바 서울형 기초보장제도인데요, 정부 차원의 보장제도보다 소득, 재산 및 부양의무자 기준을 완화해 적용하게 됩니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올해는 4만 명에게 최대 35만 원씩 생계비를 지급하고, 대상자를 차츰 늘려갈 계획입니다.

현재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비수급 빈곤층은 전국에 120만 명, 서울에는 29만 명 정도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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