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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사건' 대학가 규탄 이어져

'국정원 사건' 대학가 규탄 이어져
국가정보원의 정치·선거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대학가의 규탄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경희대 총학생회는 오늘(24일) 오전 11시 서울캠퍼스 정문 앞에서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6ㆍ24 경희인 걷기대회'를 열고 "18대 대선에서 국가정보원의 개입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 책임자를 즉각 처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선배들이 민주주의를 쟁취하기 위해 들였던 노고가 부끄럽지 않게 행동으로 나설 것"이라며 경희대 앞에서 회기역까지 1.4킬로미터 구간을 행진했습니다.

연세대·서강대·이화여대 등 신촌 3개대 교지 편집 위원회는 공동 호외를 발표하고 "국정원 선거개입은 구시대 오점을 반복한 민주주의의 훼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연세민주동문회 등으로 구성된 전국민주동문협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사회의 민주화에 작게나마 동참해온 선배로서 전국 대학으로 번져가는 시국선언에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습니다.

진보단체 민중의 힘과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은 어제에 이어 오후 7시 광화문 일대에서 국정원 정치개입을 규탄하는 국민설명회 및 촛불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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