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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사랑의 자선축구'…상하이 2만 관중 열광

<앵커>

박지성 선수의 자선 축구경기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렸습니다. 볼거리가 풍성했고, 박지성 선수는 어느 때보다 환한 얼굴이었습니다.

이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지성과 맨유의 에브라, 기성용, 이청용 등 잉글랜드 무대를 누비는 스타들이 소개되자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도 대거 동참해 뜻깊은 행사를 빛냈습니다.

주최자 박지성은 직접 결승골까지 터뜨렸습니다.

석현준의 패스를 넘어지면서 슛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SBS 런닝맨 출연진도 함께 해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습니다.

이광수 씨는 힘없는 프리킥을 찬 뒤 박지성에게 야단을 맞았고,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유재석 씨는 골대를 때리고 머쓱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박지성과 석현준이 골을 넣은 박지성팀이 2대 0으로 이겼는데 승패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월드스타 싸이의 축하공연은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습니다.

2만여 관중도 어깨를 들썩이며 축제를 즐겼습니다.

[박지성 : 한국이 아닌 아시아에서 이런 행사를 갖게 됐는데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번 자선경기 수익금은 중국 쓰촨성 지진 피해 돕기 성금으로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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