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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CJ 이재현 회장 25일 오전 소환 통보

<앵커>

CJ 그룹 이재현 회장이 다음 주 화요일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이 소환을 정식 통보했습니다.

김윤수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CJ 그룹의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이재현 회장에 대해 다음 주 화요일 오전까지 검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지난달 21일 CJ 그룹을 압수수색을 한 지 한 달 만입니다.

이 회장은 분식회계와 국내외 차명계좌 거래, 해외 페이퍼컴퍼니 등을 통해 수천억 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세금 수백억원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동안 수사를 통해 이 회장이 수백 개의 차명계좌를 국내외에 만들어 수천억 원대 비자금을 운용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또 회삿돈을 빼돌려 일본 도쿄의 빌딩을 사고, 미국과 인도네시아 등지에서도 비자금 수백억 원을 조성해 운용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1천억 원이 넘는 미술품을 구입해 미국 LA와 뉴욕 등에 보관해 온 점도 주요 수사 대상입니다.

검찰은 이 회장이 나오면 국내외 비자금의 실제 주인이 이 회장인지 여부를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그동안 수사 내용을 토대로 이 회장을 한 차례 조사한 뒤 횡령과 조세포탈 등의 혐의를 적용해 곧 이 회장을 사법처리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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