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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 1,000만 원 짜리 솥뚜껑의 비밀…알고보니 드럼

세상에서 가장 비싼 솥뚜껑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는 드럼 연주가 진성은(27) 씨가 출연했다. 진성은 씨가 연주하는 악기는 이른바 '솥뚜껑 드럼'이라 불리는 '핸드팬'. 1대의 가격이 1,000만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솥뚜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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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은 씨는 "이 악기는 8음계 중에서 파가 존재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겉보기에는 그냥 솥뚜껑처럼 보이지만 소리는 상상하기 어려울만큼 영롱하고 아름답다. 전세계 단 2명의 장인만 만들기 때문에 1년에 200개 밖에 생산되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그는 "처음에 유투브라는 사이트에서 핸드팬의 소리를 듣고 매료됐다. 국내에 6개월 정도 수소문 했는데 못찾았다"면서 "해외 유학 중에 이 악기를 사다보니 유학비를 모두 탕진했다"는 웃지 못할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투박한 생김새와 달리 핸드팬의 소리는 아름다웠다. 진성은 씨는 '언더 더 씨'(Under the sea)와 '빌리 진'(Billie jean)을 연주하며 '핸드팬'의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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