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이 1만 5000여 관객들의 열기 속에 아시아 투어 공연 ‘왓 타임 이즈 잇’의 막을 내렸다.
21, 22일 양일간 서울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아시아투어 콘서트 ‘왓 타임 이즈 잇’을 연 2PM은 22일 오후 4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짐승돌’ 말고 어떤 수식어로 불리고 싶은지 전했다.
2PM은 “우리가 그렇게 불리기를 원했다기보다 우리의 퍼포먼스를 보면서 ‘짐승같다’ 그렇게 말씀해주셨다. 앞으로도 활동하면서 ‘짐승돌’도 좋지만 나이에 맞고 보다 성숙해가면서 그런 모습에 맞는 수식어를 갖고 싶다. 하지만 가장 좋은 말은 ‘역시 2PM이다’라는 말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 활동이 생각보다 짧아서 아쉬워하는 팬들이 많다. 2PM은 “팬들의 아쉬움 충분히 이해한다. 우리도 오래 하고 싶었는데 부득이하게 짧게 활동하게 돼 아쉬운 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10, 20년 뒤에도 2PM 모습으로 같이 있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오래간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느끼기에 더욱 노력하고 있다. 10, 20년이 지나도 그 때의 상황에 맞는 노래를 성숙한 모습으로 표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2PM은 상해, 자카르타, 대만, 마카오, 마닐라, 광저우, 방콕, 서울에서 공연을 열고 총 7만 4천여명의 전세계 팬을 만났다.
2PM은 콘서트를 끝으로 국내 활동을 마무리 하며 국내외에서 개별 활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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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