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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폭우 사망자 550여 명으로 증가·수천 명 실종

인도 폭우 사망자 550여 명으로 증가·수천 명 실종
인도 북부 히말라야 지역에 최근 내린 폭우로 인한 사망자 수가 550명을 넘어섰습니다.

우타라칸드주에서 지난 16일과 17일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어제(21일)까지 556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산사태와 홍수 등으로 도로 1천2백여곳이 끊기고 교량 190여개가 파손되거나 빗물에 휩쓸려 갔습니다.

군병력 만여명과 경찰 등이 동원돼 발이 묶인 관광객과 순례객 3만 4천여 명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지만 아직 5만여 명이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고립된 이들 가운데 베고픔과 질병으로 숨지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폭우를 만나 엿새동안 정글에 갇혀 있다 구조된 랄릿 판트는 "정글 루트를 따라 약 천구의 주검이 널려 있는 것을 봤다"고 말했습니다.

구조당국은 산악 지역이라 구조가 어려워 고립된 사람들을 모두 구조하는 데는 앞으로 보름 정도 더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오는 24일 우타라칸드주에 폭우가 또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번 폭우와 관련해 인도 정부부처인 지구과학부의 샤일레시 나야크 차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우타라칸드주 폭우는 "직접적인 증거가 부족하지만 기후변화가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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