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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우 짜릿한 역전골!…U-20 대표팀 첫 승

<앵커>

20세 이하 월드컵이 터키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리나라가 쿠바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30년 만의 4강 진출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20세 이하 월드컵에 첫 출전한 쿠바에 경기시작 7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레예스에게 헤딩골을 허용했습니다.

반격에 나선 대표팀은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마무리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끊임없이 골문을 두드렸고, 결국 후반 6분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심상민이 왼쪽 측면을 파고들다 선제골을 넣었던 레예스에게 패널티킥을 얻어냈고, 권창훈이 침착하게 성공시켰습니다.

그리고 후반 37분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강상우가 수비 다리 사이로 절묘한 패스를 찔렀고, 류승우가 넘어지며 짜릿한 역전골을 터뜨렸습니다.

류승우는 하트 세리머니로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대표팀은 쿠바의 막판 공세를 막아내며 2대1 승리를 지켰습니다.

[류승우/20세 이하 월드컵 대표팀 미드필더 : 첫 경기라 힘들었는데 다 같이 열심히해 이겨서, 두번째 세번째 경기는 마음 편하게 더 열심히 집중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20세 이하 월드컵에서는 조 1, 2위뿐 아니라 3위 가운데 상위 4팀까지 와일드카드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승점 3점을 획득하면서 16강 진출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30년 만에 4강 신화를 향해 힘차게 출발한 대표팀은 오는 25일 유럽 강호 포르투갈과 2차전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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